◎자동차·전자업체 등 지사자산·신변보호 대책 분주인도네시아 소요사태가 격화하면서 국내 관련업계가 초비상이다. 현대종합상사 LG전자등 현지에 진출해있는 상당수 기업들이 사실상 지사폐쇄조치에 들어간 가운데 나머지 기업들도 현지와 비상연락체제를 갖추고 사태추이를 주시하고있다. 특히 현지에서는 한국대사관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교민철수까지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기업들은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현지지사 법인의 자산과 신변보호등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인도네시아 전역을 휩쓸고있는 시위사태로 가장 촉각을 곤두세우는 기업은 인도네시아 국민차사업에 참여하고있는 기아자동차. 기아측은 인도네시아 국민차사업을 수하르토대통령의 3남인 후모토가 추진하고있다는 점에서 반감을 품은 현지인들이 현지공장시설과 직원들에게 집단공격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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