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실시되는 미 대통령선거의 예비주자인 공화당의 조지 부시 2세가 인기도에서 민주당의 앨 고어 현직 부통령을 앞서고 있다.12일 CNN 방송과 USA 투데이가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아들인 텍사스 주지사 부시 2세는 50%의 지지율을 얻어 민주당의 가장 유력한 예비후보인 고어 부통령(46%)을 근소한 차이로 눌렀다.
민주당 대통령후보로는 고어 부통령이 51%로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다음이 흑인 인권목사 제시 잭슨(12%), 빌 브래들리 전 상원의원(8%)순이었다. 또 공화당에서는 부시 2세가 30%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봅 돌 전대통령후보의 부인 엘리자베스 돌이 14%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뒤이어서는 잭 켐프 전부통령후보와 댄 퀘일 전부통령이 각각 9%, 백만장자 출판업자인 스티브 포브스가 7%, 깅리치 하원의장이 6%를 얻었다.<워싱턴=연합>워싱턴=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