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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방송 3국지’ 안방이 달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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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방송 3국지’ 안방이 달아오른다

입력
1998.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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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개막일 전까지 12차례 특집방영/KBS­내달 1∼10일 매일 1시간씩 마련/MBC­한국 예선상대팀 현지 밀착취재/64경기 모두 중계방송 예정지구촌 대축제인 98 프랑스 월드컵축구의 개막을 앞두고 KBS MBC SBS등 방송3사의 「월드컵방송」경쟁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월드컵 제작팀을 구성한 방송3사는 6월11일∼7월12일(한국시간) 열리는 대회를 앞두고 저마다 시청자들을 붙잡기 위해 특집을 마련하고 있다.

방송3사는 특히 대회기간에 한국의 예선 3경기를 포함해 개막전 결승전등 5경기를 공동으로, 나머지 경기는 각각 분담중계할 계획이다. 또 생중계와 녹화중계를 통해 월드컵 전경기(64게임)를 소화할 계획이어서 시청자들은 안방에서 월드컵을 즐길 수 있게 됐다.

SBS는 가장 발 빠르게 월드컵특집을 준비했다. 18∼20일, 25∼27일, 6월1∼2일, 4일, 7∼9일등 개막전까지 12차례에 걸쳐 매회 1∼2시간씩 내보낼 특집에서는 월드컵일정과 출전국의 전력, 월드컵화제 및 역사, 역대 명승부, 한국팀의 동정등을 소개한다. 대회기간에는 매일 0시10분부터 1시간동안 「월드컵 하이라이트」코너를 마련, 주요 경기를 방영한다.

KBS는 「월드컵 특별기획-FIFA컵을 향하여」라는 제목으로 6월1일부터 10일까지 매일 1시간씩 특집방송을 한다. 한국이 속한 E조를 포함한 32개 출전국의 전력을 정밀분석하고 한국팀의 16강진출 가능성을 알아본다. SBS와 마찬가지로 대회중에는 매일 밤 11시20분부터 이튿날 새벽 1시까지 그 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방송할 예정이다.

MBC는 월드컵 특집제작팀 4명을 지난달 말 프랑스에 파견, 네덜란드 벨기에 멕시코등 한국의 예선상대를 밀착 취재하고 있다. 또 한국팀의 경기가 벌어질 경기장과 교민들의 응원준비 상황등을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월드컵특집은 제작팀이 곧 귀국하는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MBC는 또 기존의 「스포츠 하이라이트」를 「월드컵 하이라이트」로 바꾸고 생중계 및 녹화중계 직후 10분씩 「여기는 프랑스 월드컵」이라는 코너를 마련하기로 했다.

방송3사는 제작비 부담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기존의 쇼·오락·교양프로그램을 활용한 월드컵 조명도 시도하고 있다. MBC는 「일요일 일요일밤에」의 「이경규가 간다」코너를 통해 현지 경기장의 모습을 전하며, KBS의 「일요스페셜」은 파리를 집중 조명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김철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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