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편지담은 ‘봉투형’/종이꽃다발등 ‘정성형’/사진모아앨범 ‘추억형’/서울 YMCA 대안선물 전시「스승의 날, 이런 선물은 어떨까요」
서울YMCA(회장 김수규·金守圭)는 스승의 날을 앞두고 12일 오후 서울지하철 3호선 녹번전철역에서 「학교촌지 감시센터」 개설 캠페인을 벌이고 바람직한 스승의 날 선물을 제안했다. 서울지역 초중고 교사들과 학부모들을 면접조사해 택한 이 선물들은 말썽많은 교육현장의 「촌지」를 대체할 수 있는 「대안선물」로 눈길을 끌었다.
서울YMCA가 제시한 스승의 날 선물은 「봉투형」, 「정성형」, 「추억형」 등으로 나뉜다. 「봉투형」은 겉에 「촌지(寸志)」라고 적힌 흰봉투에 부모님과 학생이 선생님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전달해주는 것. 「작은 정성」이라는 촌지 본래의 의미를 되살리자는 취지다. 「정성형」은 엄마·아빠와 자녀가 함께 만든 종이꽃다발 드리기, 엄마가 음식을 마련한뒤 자녀, 선생님과 함께 나누어 먹으면서 대화시간 갖기 등이다.
「추억형」은 선생님과 관련된 잊지못할 에피소드를 적은 편지나 선생님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모아 앨범을 만들어 선물하는 것 등이다.<박천호 기자>박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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