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경수로 건설부지인 금호지구내에 개설돼 있는 외환은행 출장소의 원활한 자금결제를 위해 조선무역은행 지점을 설치키로 했다.한반도 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묘향산 향산호텔에서 열린 제5차 고위전문가 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경수로기획단이 12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그동안 북측에 대금을 현찰(달러)로 지급하거나, 일본은행을 통해 결제해 안전과 수수료 지불이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
양측은 이와함께 경수로를 운전할 북한 기술자들의 훈련 및 남북 기술자들의 상호왕래절차 등을 규정하기 위한 「훈련 의정서」협상을 6∼7월께 개최하고, 경수로 완공일정과 북한의 핵특별사찰 등을 규정하는 「인도일정 의정서」협상을 올 하반기중에 개시키로 했다. <정진석 기자>정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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