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린 AFP AP=연합】 북아일랜드의 역사적 평화협정이 10일 아일랜드공화군(IRA)의 정치기구인 신페인당 당대회에서 공식 비준됐다.신페인당은 이날 1,000여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특별당대회에서 95%의 압도적 지지로 평화협정을 승인함으로써 지난달 10일 타결된 평화협정에 대한 비준절차가 모두 끝났다.
신페인당은 또 22일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에서 동시에 실시될 평화협정에 대한 찬반 국민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질 것과 평화협정의 핵심사항 중 하나인 북아일랜드 의회에 대표를 참여시키기로 결의했다. 이에 대해 영국 총리 대변인은 『이 결정은 신페인당이 폭력이나 폭력위협이 존재할 수 없는 평화과정에 동참하기로 결정했음을 의미한다』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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