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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발행되는 복권들

입력
1998.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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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또또·찬스복권현재 발행되는 국내 복권의 원조에 해당하는 것은 69년부터 나온 주택복권이다. 일제시대에도 복권이 더러 발행됐었고, 해방 이후 47∼49년 복권발행이 활발했다. 50년대에 들어서 정부 주도로 애국복권 등이 나왔지만 전국에 걸쳐 정기적으로 발행되는 체계를 갖춘 것은 주택복권이 처음이다.

주택복권은 현재 액면금액 500원에 1등 최고 당첨금은 2장 연식으로 3억원,2등은 6,000만원이다. 또 연속번호 3세트를 구입하면 최고 당첨금은 4억2,000만원이 된다. 매주 480만장을 발행하고 일요일 KBS 2TV에서 공개 추첨한다.

역시 주택은행에서 발행하는 추첨식 또또복권은 5매 이상 연속번호를 구입했을 때 가능한 최고 당첨금이 7억원이다. 현재 국내에서 발행되는 복권중 당첨금이 가장 높다. 액면금액은 2,000원이고 보너스로 승용차가 주어진다. 찬스복권은 즉석식으로 나오는데 액면 500원에 2매 1세트 최고 당첨금이 4,000만원이다. 역시 보너스로 승용차 등 여러 상품이 주어진다. 이 복권들 모두 주택복권처럼 서민주택 마련자금으로 활용된다.

■월드컵·체육복권

월드컵 복권은 2002년 월드컵 축구 조직위가 대회 준비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6일 처음 발행했다.

주택복권처럼 추첨식이고 2매를 1세트로 하는 연식복권이다. 1조부터 6조까지 600만장을 발행해 판매한 후 공개추첨한다. 1등 당첨금은 1억5,000만원이고 3세트를 연속 번호로 구입할 때 최고 금액은 4억2,000만원이다. 1등 바로 앞번호는 꿈자리상(3,000만원), 다음 번호는 꿈해몽상(3,000만원)이다. 연식인 경우 2등은 2,000만원, 3등 5명은 각각 200만원이며, 연식복권자는 6명을 별도 추첨해 경승용차 6대를 보너스로 준다.

도안은 프랑스 월드컵대회 본선 진출 32개 나라 국기와 유명 선수 및 축구장면 등을 잇따라 시리즈로 그려 넣어 월드컵 기념의 의미를 표현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고, 서울 외환 상업은행의 본·지점과 체육복권판매㈜를 통해 판매한다. 첫 추첨은 5월31일이고 당첨번호 확인 자동응답서비스는(02)418­5500.

체육복권은 역시 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즉석식 복권으로 수익금은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모인다.

■더블·기술복권

한국종합기술금융이 과학기술 투자를 늘리고 기술개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복권. 추첨식 더블복권은 2장 연식복권으로 1등은 3억원, 3식 연속번호 구입할 때는 4억원까지 당첨 가능하다. 더블 보너스상으로 경차 1대와 제주도 여행권을 준다. 매주 일요일 SBS 출발 모닝와이드 2부에서 추첨한다. 기술복권은 즉석식으로 2매 세트 구입하면 4,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기업복권

중소기업 진흥과 중기제품 구매 촉진사업에 사용하기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이 95년부터 발행하는 즉석식 복권. 판매가 소폭 감소세지만 지난해 3억600만장, 1,530억원어치를 팔았다.

당첨금이 판매액의 50%고 1만원 이하 소액 당첨비율은 43% 정도다. 여태까지 조성된 자금은 중소기업 구조개선 사업과 창업지원, 지방 중소기업 육성 등에 쓰였다.

■복지복권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재원마련을 위해 근로복지공단에서 발행하는 즉석 복권.

94년부터 발행을 시작해 1∼3개월 주기로 나오며 2003년까지 한시 운용된다. 복권 판매로 조성할 기금은 1,620억원인데 여기에 정부 출연금 1,500억원을 더해 3,120억원으로 근로복지진흥기금이 마련된다.

액면가 500원이고 국민은행이 판매를 대행한다.

■자치복권

지방자치단체의 재원마련을 위해 행정자치부가 주관해 제일은행이 발행하는 즉석 복권.

다른 즉석 복권과 액면가 당첨금 등이 같고 판매 수익금은 지자체의 문화 예술 복지 향상 및 기타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과 지역개발사업에 쓰인다.

■관광복권

제주 종합개발계획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행정자치부의 승인을 얻어 농협이 발행한다.

2001년까지 발행 예정인 즉석식 복권으로 지난해 판매액은 305억원. 제주도내 중·고교 급식 시설 마련과 관광농원 등 지역개발 사업 지원비에 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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