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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층·연예인 ‘환각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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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층·연예인 ‘환각파티’

입력
1998.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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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아들·임원부인 등 마약사범 17명 구속서울지검 강력부(박영수·朴英洙부장검사)는 11일 현역 국회의원 아들로 보컬그룹 「닥터 레게」의 리드싱어였던 김장윤(金壯潤·30), 탤런트 원준(元濬·34) 손민우(孫民雨), 폭력조직 부산칠성파 조직원 홍승철(洪承喆·27)씨 등 모두 17명을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및 대마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가수 김씨는 함께 구속된 같은 그룹 멤버 권태영(權泰永·28), 탤런트 원씨, 작곡가 최은창(崔殷暢·30)씨 등과 함께 4월중순부터 강남 R호텔 객실에서 3∼8차례 히로뽕을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다.

검찰조사결과 95년 히로뽕 투약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던 가수 김씨는 1월 권씨 등과 함께 「엘리먼트」라는 보컬그룹을 결성한 뒤 매니저인 폭력조직 여주 「희망상조회파」 행동대장 이환무(李煥茂·34·구속)씨와 호텔에 합숙하며 음반 준비작업을 하다 「음감(音感)이 좋아진다」며 그룹멤버들과 히로뽕을 투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탤런트 원씨와 손씨는 호텔로 김씨 등을 찾아갔다가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S그룹 계열사 전직 임원의 부인인 윤모(48)씨는 남편의 지방근무중 히로뽕 밀매업자인 신두철(37·구속)씨와 불륜끝에 히로뽕 구입자금 700만원을 대주는 등 마약밀매에 손을 대 구속됐다.<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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