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평발·기형발 특수깔창 이용 치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평발·기형발 특수깔창 이용 치료

입력
1998.05.12 00:00
0 0

비뚤어진 치열을 바르게 교정하듯 변형된 발을 교정하는 치료법이 등장했다. 최근 발전문클리닉을 개설한 서울 아세아정형외과 이경용(50) 원장은 특수 깔창과 교정기를 이용, 수술하지 않고도 평발이나 기형발을 교정한다.이원장은 평발은 부계(父系)유전으로 선천적이지만 휜 다리는 걷는 습관이 잘못됐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발의 피로를 풀려면 발뒤꿈치­발바닥­발끝 순으로 걷는 3박자 보행이 필요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세 부위를 동시에 내딛는 한 박자 보행을 하기 때문에 발의 변형이 심하다는 것이다. 발은 26개의 뼈와 100여개의 힘줄 및 인대로 구성돼 있다. 보행습관이 나쁘면 발에 무리를 주어 족압이 불균형해지고 심하면 관절염과 허리, 어깨변형등을 초래한다.

평발이나 엄지발가락이 안쪽으로 휘어진 버선발은 변형된 발모양에 맞게 교정용 깔창을 만들어 착용하면 고칠 수 있다. 평발은 성인보다는 5∼6세가 교정하기에 적합하다. 교정용 깔창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과학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한국보장구연구소 김성우(49) 소장의 도움을 받았다.

김소장은 국내 최초로 컴퓨터족압측정장치인 독일의 파로텍(PAROTEC)시스템을 도입한 발연구 전문가. 그는 『발만 보면 건강상태를 알 수 있고 발 형태에 따라 각선미도 달라진다』고 말했다. 휜 다리도 교정보조기를 통해 바르게 잡아주는 한편 족압측정기를 통한 깔창 처방으로 교정이 가능하다. (02)522­2787<고재학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