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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검사 백악관 수색”/NBC·뉴요커誌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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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검사 백악관 수색”/NBC·뉴요커誌 보도

입력
1998.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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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워터사건 관련 힐러리 속옷옷장까지 뒤져【뉴욕 외신=종합】 화이트워터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측이 백악관의 대통령 일가 주거지역을 압수수색했던 사실이 알려졌다고 NBC방송과 시사주간지 뉴요커 매거진이 10일 보도했다.

이들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 96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압수 수색영장으로 스타 검사측이 클린턴 대통령과 부인 힐러리 여사가 사용하는 속옷보관용 옷장을 비롯 화장실, 딸 첼시의 방 등을 샅샅이 수색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수색이 언제 실시됐는 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스타 검사측은 검사보 존베이트를 통해 백악관측에 힐러리 여사가 일했던 아칸소주 리틀 록의 로즈법률회사의 관계서류를 찾기 위해 수색이 불가피하다는 통보를 했다고 소식통들은 밝혔다.

백악관측은 스타 검사측의 이같은 수색계획에 반발, 갈등을 빚었으나 양측은 백악관측의 제인 셔번 변호사가 스타검사측을 대신해 백악관을 수색하는 선에서 타협했다고 이들은 말했다. 셔번 변호사는 이에 따라 백악관의 대통령일가 주거구역의 모든 방을 뒤졌으며 심지어 첼시의 옷가지 등 모든 소지품을 조사했으나 아무 서류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한편 백악관과 스타검사측은 이같은 보도에 대해 일체의 엄급을 하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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