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내달21일 연우소극장코미디로 펼쳐지는 분단 이야기. 연우무대가 1년여만에 올리는 신작 「김치국씨 환장하다」를 감각적인 최용훈씨 연출로 마련했다.
한국전쟁 직후 월남, 김밥팔아 돈을 모은 김치국씨(강신일 분). 어느날 자신이 재산 18억원을 북한동포돕기 기금으로 기탁했다는 기사를 보았으니 자린고비인 김치국씨가 환장할 수밖에. 재미극작가 장소현씨가 10년간 머리에 담아둔 이야기를 카피라이터 이윤철씨(각색)가 세상 밖으로 끄집어냈다. 『힘들지』하는 박카스선전, 「터치터치 002」, 「그것이 알고 싶다」등 CF와 TV 프로그램을 패러디해 버라이어티쇼로 만든다.
김내하 유연수 박남희 신덕호등 출연. 15일∼6월21일(화∼목 오후7시30분, 금∼일 오후4시30분 7시30분) 연우소극장. (02)7447090 <김희원 기자>김희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