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현땐 의학 대변혁미국 유전자 배열의 개척자와 한 민간회사가 앞으로 3년안에 전 인류의 모든 DNA를 도표화하는 연구를 진행중이라고 뉴욕 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주인공은 게놈(염색체) 배열분야의 대가인 메릴랜드주 「게놈 과학 연구소」의 크레이그 벤터 박사와 코네티컷주에 있는 퍼킨 엘머사의 마이클 헝카빌러 사장.
두 사람은 3년안에 1억5,000만∼2억달러의 비용으로 30억 염기쌍의 배열이 가능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이 신문은 『이 계획이 성공할 경우 2005년까지 인간의 유전자를 배열하기 위해 연방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30억달러 상당의 프로그램은 필요없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간 유전자의 도표화는 개인 의약품의 개발과 DNA배열에서 특수 변이에 의존하고 있는 환자의 치료 등 엄청난 의학 및 과학적 혜택을 줄 수 있다.
그러나 개별 DNA 배열에 관한 광범위한 이용은 프라이버시 및 유전정보 통제와 관련된 문제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민간회사가 전 인간의 유전자 정보를 갖게 되는 문제점이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지적했다.<뉴욕=연합>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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