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유 등 6만여톤 방치 유출위험부도후 폐기물을 적절하게 처리하지 않고 방치한 업체가 494개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환경부에 따르면 도산한 전국의 폐기물처리 관련 업소 1,224곳을 조사한 결과 60.8%인 494곳에 모두 6만817톤의 폐기물이 보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인천 서구 남경기업(주), 대전 대덕구 (주)호성산업, 경북 칠곡군 (주)동호 등은 저장용기가 부식해 보관중인 폐유및 폐유기용제가 새나갈 가능성이 있고 경북 포항시 동명유화(주)는 폐유를 공장 마당에 쌓아둬 바다로 유출될 우려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국고를 이용해 이들 4개업체의 방치 폐기물 484톤을 환경관리공단 군산·온산사업소에서 정화처리하고 당장은 누출 가능성이 적으나 보관량이 10톤을 넘는 45개 업체에 대해서도 예산이 확보되는대로 지방자치단체의 폐기시설에서 처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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