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낡아 이용객 급감/개장 40여년만에 폐쇄주한 미군 장교들의 사교클럽으로 한국 정·재계 인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서울의 집」(USAF Seoul House·사진)이 개장 40여년만에 문을 닫는다. 10일 주한미군 소식통에 따르면 미군은 다음달 30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2가 182의18 「서울의 집」운영권을 공군에서 육군으로 이관하는 동시에 이곳을 폐쇄한다. 1950년대 지은 「서울의 집」은 그동안 회원카드를 발급받은 특권층 한국인들이 즐겨 이용하는 양식당으로 유명했다. 그러나 시설이 워낙 낡아 미군들의 이용이 크게 줄어든데다 IMF체제이후 한국인 손님도 급감, 극심한 운영난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손석민 기자>손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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