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외신=종합】 수하르토 대통령이 15개 개발도상국 정상회담(G15) 참석차 이집트 방문길에 오른 9일 인도네시아에서는 6일째 격렬한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학생시위도중 처음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 ★관련기사 7면이와함께 태국에서 발행되는 영자지 네이션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방화와 약탈을 하는 사람들을 사살하라는 발포령을 군에 내렸다고 보도했다.
자카르타 동쪽 420㎞에 위치한 족자카르타에서는 전날 500여명의 대학생들이 가두시위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기업가 모세스 가쿳카사(41)가 폭동진압 경찰이 휘두른 곤봉에 머리를 맞아 사망했다. 가쿳카사는 당초 21세의 대학생으로 전해졌으나 법률구조공단 및 병원관계자들의 확인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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