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大中 대통령 밝혀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8일 『은행등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이 7월부터 본격 시작되면 하반기에는 경제개혁이 급속도로 진전될 것』이라면서 『개혁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며 일관성을 갖고 과감히 개혁을 추진하되 방법은 유연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3면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경제대책 조정회의를 주재, 재경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등이 마련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구조조정 촉진방안」등을 재가한 뒤 이같이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5대 기업의 구조조정 계획 발표에 대해 『개혁의 물꼬가 트이게 됐다』고 평가하면서 『이제 기업을 더욱 독려해서 개혁에 박차를 가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박지원(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또 『구조조정과 개혁을 위해선 무엇보다 고통분담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결심이 중요하다』면서 『아직 경제위기가 끝나지 않았는데 일부 국민이 해이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국민의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태성 기자>고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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