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파 등 은행여신 2,500억원 이상인 기업들의 화의신청이 잇따라 기각된 가운데 한라건설은 서울지방법원 동부지원으로부터 화의개시 결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이 회사관계자는 『이미 800여 업체에 440억원 규모의 채무를 갚았고 미국에 소재한 발렌시아 호텔을 매각하는 등 해외자산 매각을 통해 운영자금을 확보했다』며 『천안 김포 파주 등지의 신규 아파트 건설공사도 차질없이 진행, 법원으로부터 화의개시 결정을 이끌어낼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한라그룹은 한라중공업이 법정관리, 만도기계와 한라시멘트 한라건설은 화의를 통해 회사정상화의 길을 각각 찾을 수 있게 됐다.<장학만 기자>장학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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