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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기 주공아파트 노려라/자금부담 적고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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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기 주공아파트 노려라/자금부담 적고 안전

입력
1998.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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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평 이하 장기저리 융자/11곳 4,975가구 미분양/대규모단지 기반시설 완벽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이후 부동산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신규 아파트분양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건설업체들이 잇따라 부도를 내는 등 부동산시장이 침체의 늪에 빠져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시세차익을 노리기 보다는 살 집을 고른다는 생각으로 안전하고 실속있는 아파트를 고르는 자세가 필요하다. 내집마련을 원하는 서민들에게는 자금부담이 적고 입주를 눈앞에 두고 있는 미분양 주공아파트를 추천할 만하다.

현재 전국에 남아 있는 미분양 주공아파트는 11개 지역에서 4,975가구에 달한다. 대부분 19∼33평형의 국민주택규모이하로 내년 9월∼2000년 10월 입주한다.

시행사와 시공사가 잇따라 부도를 내지만 주공아파트는 시행사의 부도우려가 없어 청약에서 입주까지 안심할 수 있다. 입주후에도 철저하게 관리해줘 분쟁의 소지가 적다.

또 전용면적 18평까지는 연리 9.5%의 저리에 1년거치 19년상환이라는 최상의 조건으로 1,200만∼1,400만원의 국민주택기금을 융자해준다. 넓은 평형도 연리 17%내외로 3,000만∼4,600만원의 융자를 알선해준다.

특히 민영아파트의 계약금이 대부분 분양가의 20%선인데 비해 주공아파트는 10%선이며 4회로 분담했던 중도금도 아예 없애거나 1∼3회로 줄여 입주전까지의 자금부담을 대폭 줄였다.

주공아파트는 대규모단지로 개발되므로 생활편익시설을 포함해 도시기반시설이 거의 완벽하게 갖춰진다. 특히 주공은 내부마감재를 민간아파트의 옵션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주공 관계자는 『주공아파트는 내집을 마련하려는 서민들에게 유리하지만 부동산 부양책의 하나로 임대주택사업의 등록요건을 5가구에서 2가구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므로 임대주택사업자에게도 권할 만하다』고 말했다.<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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