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이수성(李壽成) 수석부의장이 7일 오후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독대했다. 지난달 이례적으로 평통 자문회의를 방문, 업무보고를 받은 김대통령이 이부의장을 다시 불렀기 때문이다. 김대통령이 정치적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이부의장의 정치적 행보에 새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대통령은 이부의장으로부터 환란(換亂)수사등 정국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이어 평통 자문회의 운영위원 등 480여명과 함께 한 다과회에서도 이부의장을 추켜 세웠다. 김대통령은 『서울대 총장을 지냈고 민족통일에 큰 관심을 가졌을 뿐 아니라 동쪽 출신으로 서쪽 출신인 나와 일할 적임자』라고 극찬했다.<고태성 기자>고태성>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