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7일 최근 영주귀국한 훈 할머니 이남이(李男伊·73)씨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120명에게 각각 정부지원금 등 3,150만원을 지급했다.복지부는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 이씨 등 피해자 12명을 초청, 일반회계 예비비 49억원에서 마련한 정부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남이씨에게는 위안부 등록통지서와 93년부터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지급돼온 일시금 500만원과 월 50만원씩의 생활안정지원금도 함께 지급됐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한국일보사 등이 모금한 국민성금도 1인당 410만원씩 지급됐다.<이희정 기자>이희정>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