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기업 10곳중 9곳이 임금을 동결하거나 삭감한 것으로 조사됐다.7일 노동부가 밝힌 「4월 임금교섭동향」에 따르면 올해 임금협상이 타결된 1,019개 사업장중 81.1%인 826곳이 임금을 동결했고 9.4%인 96곳은 임금을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총액기준 협약임금인상률은 지난해 3.5%에서 올해 ―1.5%로 무려 5%포인트나 떨어졌다. 협약임금 인상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 ―0.1%,2월 ―0.3%, 3월 ―0.7%에 이어 연4개월째다.
또 ▲종업원 5,000명이상 기업의 임금인상률은 ―3.2% ▲1,000∼5,000명미만은 ―1.6% ▲500∼1,000명미만 ―1.6% ▲300∼500명미만 ―1% ▲100∼300명미만 0.1%로 기업규모가 클 수록 임금삭감폭이 컸다.<이동국 기자>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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