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의 X레이 투시기에도 검색되지 않는 열쇠고리 모양의 초소형 권총이 미국에서 유통돼 공항마다 비상이 걸렸다. 미 연방항공국(FAA)은 6일 초소형 권총이 항공기내에 반입되지 않도록 공항 보안검색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인터폴도 177개 회원국에 대해 초소형 권총으로 인한 항공기 테러가 우려된다고 경고했다.보통의 권총과는 다른 열쇠고리 모양의 초소형 권총은 길이 7.6㎝, 폭 2.5㎝로 32구경 총알 2발을 발사할 수 있다. 고리 모양의 몸체에 두개의 총열이 있어 각각 버튼으로 발사할 수 있게 설계돼 18m 거리내에서는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 가격은 20달러. 뉴욕 타임스는 이 권총의 설명서가 불가리아어로 돼있는 점으로 보아 불가리아에서 제조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워싱턴 upi="연합">워싱턴>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