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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IBRD 출신 한국인 모임/브레튼우즈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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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IBRD 출신 한국인 모임/브레튼우즈클럽

입력
1998.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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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극복 우리도 한몫”/78년 결성 회원 77명 임창렬씨 등 각계 망라/IMF관계자 초청 간담회 민간외교 발벗고 나서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와 함께 주목받는 모임이 있다. IMF와 세계은행(IBRD)에서 근무하고 현재 국내에서 활동중인 인사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브레튼우즈클럽」이다.

이 모임은 78년 신병현(申秉鉉) 전 부총리를 초대회장으로, 서상목(徐相穆) 현 의원을 간사로 결성됐다. 설립초기 10여명에 불과하던 이 모임의 회원은 20년이 지난 현재 77명으로 늘었다. 현재 회장은 문희화(文熙和) 경희대 경제학과 교수이며 부회장은 신명호(申明浩) 주택은행장이다. 회원들은 경제관료를 주축으로 대학교수, 기업인, 정치인, 변호사등으로 다양하다. 공무원이 압도적으로 많은 34명이고 교수가 16명으로 다음이다.

IMF관리체제 및 새정부출범과 함께 회원들간의 희비도 엇갈린다. 한국개발원(KDI)에 있던 이계식(李啓植) 박사가 새정부 출범과 함께 기획예산위원회에서 정부개혁실장으로 공공부문 개혁을 주도하고 있고 이근경(李根京) 국장은 청와대 재정금융비서관으로 일하고 있다. 반면에 재정경제부 원봉희(元鳳喜) 국장은 환란수사에 휘말려 있다. 특히 임창렬(林昌烈) 전 부총리는 국민회의 경기지사후보로 환란공방의 한가운데 서있다.

브레튼우즈클럽 회원들은 연말연시 정기모임과 연2회의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등산모임도 갖고있다. 지난해 12월12일 간담회는 IMF관리체제 직후에 열린만큼 화제는 IMF IBRD와 한국간의 관계등에 집중됐다.

이 모임은 9일 관악산 등반대회를 갖고 IMF관리체제 5개월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현재 이 모임의 간사역할을 맡고있는 포스코개발 김재학(金載學) 부사장은 『곧 서울에 파견된 IMF와 IBRD관계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라며 『IMF관리체제인만큼 앞으로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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