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올 200억원 책정… 평가따라 차등지원키로앞으로 특성화한 전문대에 대해 재정지원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교육부는 7일 전문대의 특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 전문대 재정지원금 규모를 지난해 80억원보다 3배가량 늘린 200억원을 책정했다. 이 지원금은 각 전문대에 대한 평가결과에 따라 차등지원된다. 이에 따라 유사학과 통폐합을 포함, 구조조정과 교육정보화에 소홀한 전문대는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게 된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지난해 30개를 선정했던 우수 특성화프로그램을 50개 정도로 늘리고 평가결과에 따른 전문대별 등급과 점수도 공개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이번 평가에서 기존 교수위주에서 중소기업관련단체, 경영진단연구소, 직업능력개발원, 학부모 관련 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평가위원으로 위촉하기로 했다. 또 학생수와 수도권·지방 등 위치에 따라 3개군으로 분류,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가능토록 운영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문대 특성화사업 예산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우수한 평가를 받은 대학에는 4억∼5억원까지 재정지원이 이루어져 학교운영에 큰 도움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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