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대변인 밝혀【워싱턴=신재민 특파원】 케네스 베이컨 미국방부대변인은 5일 『한반도에 설치된 대인지뢰의 사용이 불가능할 경우 미국은 주한미군 병력을 50% 증강시키고 무기체계도 대폭 확충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컨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반도의 경우 지뢰대체를 위해서는 전쟁초기단계에 1만7,000명의 병력을 신속배치해야 하며 탱크 350대, 장갑차 410대, 헬리콥터 24대, 항공기 144대를 추가배치해야 한다』며 미의회의 지뢰사용금지법안을 철회할 것을 주장했다.
베이컨 대변인은 『클린턴 대통령이 지난해 한반도의 경우는 2006년까지 지뢰사용을 허용하고 그때까지 대체무기를 개발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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