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베이·설악워터피아/물놀이쇼 팡파르

때이른감이 있지만 옷을 훌훌 벗어던지고 시원한 물속으로 뛰어들고 싶은 계절이다. 여름의 세계를 일찍부터 만끽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워터파크가 속속 개장, 물놀이객을 유혹하고 있다. 캐리비안 베이가 1일 이미 실내 워터파크를 개장한데 이어 23일부터는 실외워터파크의 문을 열 예정이다. 또 설악 워터피아도 이미 실내외 시설을 오픈했다.▷캐리비안베이◁

5월 한달간 특별 할인행사를 실시하는게 매력. 성인은 2만8,000원에서 1만5,000원, 어린이는 1만7,000원에서 1만원으로 할인해 준다. 6층규모의 실내공간에는 인공파도풀과 유수풀, 어린이풀, 슬라이드등 각종 물놀이 시설이 있다. 야외에서는 26m 높이에서 맨몸으로 떨어지는 총길이 111m의 프리폴(Free Fall)슬라이드를 비롯 워터 코스트, 튜브 슬라이드등 18개의 최첨단 슬라이드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실외시설의 개장과 동시에 각종 워터쇼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고 2.4m의 인공파도풀에서 펼치는 「제트스키쇼」와 「서핑쇼」, 25m높이에서 열리는 「하이다이빙쇼」와 「코믹 버드맨쇼」등이 눈길을 끌것으로 보인다. 「하와이안댄싱」및 「통기타DJ쇼」등도 준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0335)20­5000

▷설악워터피아◁

물놀이와 함께 설악권관광을 즐길 수 있는게 가장 큰 특징이다. 천연온천수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이곳을 찾는 묘미중 하나다. 노천탕이나 남녀사우나를 이용해 피로를 풀수 있다. 야자수가 드리워져 있고 하얀 포말이 부서지는 해변가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파도풀(샤크 블루), 유수풀, 호텔수영장을 연상케하는 규격풀과 100m,70m짜리의 슬라이드등은 가족단위 이용객들에게 인기를 끄는 시설들이다. 7월15일이전까지는 입장료도 대폭 할인해주고 있다. 대인은 1만5,000원(휴일)과 1만1,000원(평일)이고 소인은 1만원(휴일) 7,000원(평일)씩이다. 아침 일찍 입장할 경우, 어른이 7,000원(휴일)과 6,000원(평일)이고 소인은 5,000원(휴일)과 4,000원(평일)이다. (0392)635­7711<정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