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인력수요 유지위해 주택기금 3,000억 확충 등전력시설사업을 통해 고용을 창출하고 주택신용보증기금을 확충해 건설업체의 고용을 유지하는등 5, 6월 두달간 실직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3조원이 투입된다.
노동부는 6일 「실직자대책 추진현황」을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실직자를 위해 정부가 책정한 올해 지원사업비 7조9,000억원 중 38%인 3조원을 5, 6월 집중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원계획에 따르면 6,000억원을 투입, 한전의 송·배전시설 확대사업을 벌여 1만2,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부의 14개 공공근로사업에도 2,500억원을 지원해 13만명을 고용할 방침이다. 또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벤처기업 창업자금과 소프트웨어 벤처기업 사업자금으로 1,750억원이 지원된다.
고용효과가 큰 건설업체가 기존의 인력수요를 유지할 수 있도록 국회의 의결을 거쳐 주택신용보증기금을 3,000억원 확충할 계획이다. 기금이 3,000억원 늘어날 경우 건설업계에서는 수조원의 운영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어 수만명의 해고회피가 가능해진다.
이밖에 귀농자영농 창업자금 지원에 200억원, 실업자 대부에 3,740억원, 해고회피노력 지원에 1,400억원, 외화표시 원화대출 만기연장에 785억원이 투자된다.
한편 정부는 4월 한달동안 실직자 지원사업비의 7%인 5,540억원을 집행했다.<이은호 기자>이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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