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안과학회는 5일 발기부전 치료제인 바이애그라(Viagra)가 단기적인 시각장애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고 특히 망막질환 등이 있는 사람은 복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경고했다.안과학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식품의약국(FDA)의 임상실험에서 이 약이 망막에 기능장애를 일으켜 오랜 시간동안 목표를 제대로 볼 수 없는 장애를 일으킨 바 있으며 복용량이 많을 경우 증세는 더욱 심했다』고 밝혔다. 학회는 『바이애그라를 복용한 많은 환자들이 사물이 푸른색 계통으로 보이는 이상 색 감각과 광선 감각 장애를 일으켰고, 망막기능이 30∼50%나 떨어져 시각기능장애가 최소한 5시간동안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워싱턴=신재민 특파원>워싱턴=신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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