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0일 개봉된 영화 「타이타닉」이 국내 영화흥행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배급사인 20세기폭스에 따르면 「타이타닉」은 상영 77일째인 5일까지 서울에서만 169만5,823명을 동원, 종전 최고기록인 90년 「사랑과 영혼」의 168만3,265명(서울관객)을 넘어섰다.20세기폭스는 전국적으로는 350여만명이 관람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5일까지 20세기폭스가 우리나라에서 벌어들인 돈은 전국극장의 평균입장료 5,300원으로 환산한 총 입장수입 185억5,000만원 가운데에 문예진흥기금과 부가세, 극장지분 등을 제외한 78억원 정도이며 이중 절반액수에서 세금을 제한 35억원 정도를 미국 본사에 송금하게 된다.<권오현 기자>권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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