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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선 주목… 활짝 핀 철쭉… 덕유산 산행코스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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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선 주목… 활짝 핀 철쭉… 덕유산 산행코스 각광

입력
1998.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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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나서는 산행은 어디라도 즐겁다. 주목이 늘어서고 철쭉이 활짝 웃는 길이 있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다. 덕유산이 차츰 붉은 철쭉으로 물들면서 가족산행코스로 각광받고 있다.산행로는 두 가지. 구천동입구에서 백련사를 거쳐 향적봉과 설천봉에 이르는 코스와 무주리조트 단지 내 만선베이스에서 만선봉, 설천봉으로 이어지는 트레킹코스다. 향적봉코스(8.5㎞)에서는 계곡명승지 구천동의 참맛을 볼 수 있다. 백련사에서 향적봉까지의 산세가 다소 험하나 경관이 시원하다. 완만한 능선의 설천봉트레킹(4.5㎞)에서는 다양한 야생화도 구경할 수 있다. 두 코스의 목적지인 설천봉에서는 곤돌라를 타고 내려오면 된다. 9일 떠나는 사람들은 「제3회 무주구천동 철쭉제」도 즐길 수 있다. 야영장에서 펼쳐지는 축제에서는 산나물채취, 버들피리 만들어 불기, 농특산물전시판매전 등이 열린다.

무주리조트(0657­320­7000)는 가족산행을 돕기 위해 1박2일 일정의 패키지상품을 마련했다. 가족호텔 실버룸(19평형)에 투숙하며 식사(2인) 2회, 곤돌라 편도이용권이 제공되는 이 상품은 8만원. 또 효도카네이션 패키지나 「사랑의 추억만들기」는 실버룸에 묵으며 티롤호텔 조식과 곤돌라이용권이 제공된다. 2인기준 9만원. 티롤사랑패키지(18만원)는 티롤호텔 디럭스룸에 머물며 스포츠5종 이용권 등을 받는다. 여행자클럽(02­278­0551)은 9일 무박2일코스(3만8,000원), 동부고속(02­754­6044)은 10일 당일코스(3만8,000원)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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