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출을 통한 달러획득을 위해 수출업체에 제공하는 각종 금융지원을 말한다. 원자재를 수입해 물건을 만들어 외국에 수출할 때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금융지원이 이뤄진다.수출업자가 외국의 수입업자와 수출계약을 맺은 뒤 수입업체의 거래은행으로부터 신용장(L/C)을 받으면 수출업자의 주거래 은행은 이를 근거로 수출상품에 필요한 원자재 조달자금을 저리로 대출해 준다. 한국은행은 은행들이 저리로 빌려준 자금을 더 낮은 금리로 할인, 사실상 정부가 수출업체에 대한 자금지원에 나서게 된다.
국가전체가 수출에 총력을 기울이던 70∼80년대 실시된 뒤 경제규모가 커진 90년이후에는 사라졌다. 최근 외환위기로 수출의 중요성이 새삼 강조되면서 수출업계에서 무역금융의 부활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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