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사 101장면」은 일본의 원시·고대에 해당하는 조몬(繩文)·야요이(邇生)시대부터 95년 일본국회가 단행한 「부전(不戰)결의」에 이르기까지 일본사에서 일대 전기를 마련했던 101가지 사건을 통해 일본을 조명했다.저자인 강창일 배재대 교수와 하종문 한신대 교수는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한일 양국의 관계를 올바르게 풀기 위해서는 서로의 역사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어느 행상청년이 이룩한 고고학적 혁명」 「에도(江戶)시대의 무사는 샐러리맨」등 어렵게 느껴지기 쉬운 일본 역사를 재미있고 간결하게 소개하고 있다. 일본 최대 정치적 혁명으로 일컬어지는 93년 자민당체제의 붕괴과정등 최근 사건도 쉽게 설명했다. 가람기획. 9,500원.<김철훈 기자>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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