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방하고 용맹했던 고구려인들은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았을까. 울산대 사학과 전호태 교수가 쓴 「고구려 사람들은 왜 벽화를 그렸나요?」는 고구려 고분벽화를 통해 이런 의문에 답한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고구려인들의 삶과 문화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장천 1호분 천장에 그려진 해와 달,북두칠성등은 별자리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보여준다. 당시 찾아낸 별이 1,464개나 된다는 사실에 오늘날의 천문학자들도 놀라고 있다.또 귀족들이 행차할 때는 곡예단이 나와 바퀴굴리기나 공던지기를 하며 주위의 관심을 끌었다든가 전쟁에 나갈 때는 무시무시한 못신을 신었다는 내용을 컬러화보를 곁들여 알려준다.「왜 그런지 정말 궁금해요」시리즈의 12번째권. 다섯수레. 6,500원.<최진환 기자>최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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