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탄생후 중동사 2,000년 해부「중동의 역사」는 기독교 탄생에서부터 현대까지 중동사 2,000년을 해부했다. 금세기 최고의 중동학자로 꼽히는 미국 프린스턴대 명예교수 버나드 루이스 박사의 저서를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이희수 교수가 번역했다. 루이스 박사는 중동의 역사를 유럽과 동양을 잇는 중계문명의 개념으로 설명하면서 지배엘리트가 아닌 일반대중의 삶의 궤적으로 인식한다. 그는 『중동지역은 헬레니즘로마기독교이슬람이라는 4개의 인류문명이 연속적으로 중첩된 문화적 토양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 교수는 『어느 누구도 중동의 역사를 루이스만큼 사실과 진실을 꿰뚫는 통찰력을 갖고 유기적인 관계에서 명쾌하게 해석한 학자는 없었다』며 『그의 정교한 분석은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고 평했다. 까치. 1만8,000원.<고재학 기자>고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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