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절단 100여명도 월말께 방한영국은 금융구조조정과 국제적인 합작사업에 경험이 많은 금융대표단을 15일 한국에 파견, 한국의 금융개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영국은 또 이달말께 100여명의 경제사절단을 대거 한국에 보내 한국과의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방한중인 고든 브라운 영국 재무장관은 4일 저녁 서울 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정부의 개혁프로그램에 지지를 보낸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브라운장관은 특히 『개혁의 가장 중요한 전제는 사회적 공감대의 확산』이라며 『정부와 기업, 노조가 힘을 합해야만 지속적인 안정속에서 개혁의 열매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실업대책마련이 가장 민감한 사안이라고 강조한 그는 『내일(5일) 한국의 노조대표들과 이에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영국이 지원에 참여하는 세계은행(IBRD)의 차관을 실업문제 해결과 한국기업및 금융기관등의 구조조정을 촉진하는 기금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영국내각 서열 2위인 브라운장관은 영국이 선진7개국(G7)의 일원으로 한국에 지원할 것으로 알려진 12억5,000만달러의 차관제공과 관련, 『IBRD와 협의중이어서 구체적인 일정등을 밝힐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장학만 기자>장학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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