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측정치론 최고치팔당호의 지난달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4월의 측정수치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녹조 농도도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지는 등 수질이 최악의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환경부에 따르면 한강수질검사소가 측정한 팔당호 일대의 4월 한달간 평균 BOD는 2.0ppm(이하 단위 ppm)으로 4월로는 지금까지 가장 높았던 지난해의 1.9보다 0.1 상승했다. 4월 BOD는 90년 1.1, 92년 1.1, 94년 1.5, 96년 1.4, 지난해 1.9로 매년 급상승했다. BOD가 이같이 높게 올라간 것은 팔당호 수역의 오염물질 유입량이 지난해보다 2∼3% 증가한데다 수온도 평년보다 2도 정도 높은 10도 내외로 올라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이은호 기자>이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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