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입은 이들에게 동심통해 사랑전해「파리바게뜨」가 IMF로 상처입은 이들의 마음을 동심으로 감싸주는 광고를 제작해 화제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그리운 요즘, 무대는 「사랑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빵가게」로 옮겨진다.
길 모퉁이의 빵집앞에 오빠와 여동생이 쇼윈도를 들여다 본다. 칸칸이 채워진 빵들에 매료된 아이들은 잠시동안 빵의 세계 속으로 들어간다. 『하나 둘 셋 넷, 우와 바게뜨빵도 있네』 하얀 모자를 쓴 아저씨가 빵을 채워 놓으면 그것이 마냥 새로운 세상인듯 달려가 보는 아이들.
화면 뒤편에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갓 구워낸 빵위엔 「파리바게뜨에서는 매달 12가지의 새로운 빵이 태어납니다」라는 메시지가 새겨진다. 그리고 탤런트 채시라가 빵상자를 흔들면서 『매일 새로운 사랑을 가져가세요』라는 멘트로 마무리한다.
CF제작사의 관계자는 『조미료처럼 자극적인 아이디어는 없지만 부드러운 식빵같이 질리지 않는 화면처리에 초점을 맞췄다』며 『아역모델도 연기력보다 순진무구함에 비중을 두고 선정했다』고 말했다.<최형철 기자>최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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