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의 「국민회의=당선」이라는 공식은 이번에도 이변이 없을 것같다. 국민회의는 1일 전남 대의원대회에서 허경만(許京萬) 현지사를 후보로 선출한 것을 마지막으로 출전 채비를 마쳤다. 전북지사 후보엔 유종근(柳鍾根) 현지사가 추대형식으로 선출돼 재선의 기반을 확실히 다졌다. 광주에서는 중앙 정치무대에서는 인지도가 낮은 고재유(高在維) 전광산구청장이 「토박이 세」를 바탕으로 국민회의 경선을 통과, 파란을 일으켰다. 광주 현지에서는 고 전구청장의 본선 승리를 의심하는 사람이 없지만 중앙당 차원에서 「후보 교체론」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어 관심거리다. 한나라당과 국민신당은 아직 후보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태성 기자>고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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