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産學 협력으로 IMF 극복”/‘3회 사례발표회’ 열기후끈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産學 협력으로 IMF 극복”/‘3회 사례발표회’ 열기후끈

입력
1998.05.02 00:00
0 0

◎위생용 파이프 제조설비 등/전문大·中企 개발 11건 소개전문대학 중소기업기술협력회가 주최하고 한국일보社와 서울경제신문사 중소기업청 (주)리크루트가 후원하는 「제3회 산학협동 사례발표회」가 1일 오전10시 광주 조선대학교 병설 공업전문대학 교수회의실에서 열렸다.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과 산학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32개 전문대학 관계자와 중소기업체 관계자등 2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발표회에서는 전문대학중소기업기술협력회 소속 회원 대학 교수들이 산학협동을 통해 개발한 11건의 기술들을 소개했다. 주요 기술개발 사례는 다음과 같다.

■부류식 김발의 자동노출 시스템(조선대 병설 공업전문대 최영일 교수)=김양식은 12시간 주기로 노출과 침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잡태가 끼고 폐사하는 특성이 있다. 인력에 의한 노출작업은 최소 5일 이상 걸려 어민들이 잡태제거를 위해 염산을 사용, 해양오염을 유발하고 있다. 밀물과 썰물의 주기를 이용해 자동으로 김발을 노출시키는 조력식 자동노출장치의 개발로 어민의 소득증대는 물론 해양오염 방지에도 도움이 됐다. 지난해 (주)유일금속이 특허출원했다.

■스테인리스 위생용 파이프 제조설비(수원전문대 김진덕 교수)=스테인리스 위생용 파이프 제조설비는 파이프의 내·외면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장치로 우리나라는 기술력이 떨어져 전량을 수입했다. (주)중원파이프와 7개월의 공동연구 끝에 이 제조설비를 개발했다. 수입대체효과와 원가절감은 물론 올해부터 위생용 파이프를 생산,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Air­Lift형 생물반응기를 이용한 폐수처리(대경대 김정목 교수·(주)동해엔지니어링 대표 이영호)=폴리에스테르 섬유의 염색가공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는 고농도로 분해가 잘안돼 처리에 어려움이 많다. 개발한 Air­Lift형 생물반응기를 설치해 1차 산처리한 폐수를 미생물을 이용해 재처리한 결과 폐수와 슬러지 발생량이 현저히 줄었고 방류수 수질기준도 기준치보다 낮게 나왔다.

■토목·건설업 ISO9000 품질시스템 구축(전주공업대 김영균 교수)=건설업계도 기술과 경영전략의 개발이 불가피하고 ISO9000 인증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성림건설에 대한 품질시스템 구축과 기술지도 결과 품질안정과 생산성, 신뢰도가 향상되고 수주율도 높아졌다. 학계에서는 이론과 실무를 함께 연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광주=안경호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