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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렬­손학규 ‘정예조직’ 가동/경기지사 선거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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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렬­손학규 ‘정예조직’ 가동/경기지사 선거 캠프

입력
1998.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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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이윤수·남궁진·방인철·신길수 등 참여/야,송태호·정창현·정진섭·조중래 등 중책국민회의 임창렬(林昌烈) 경기지사후보 캠프는 공조직과 사조직, 두 갈래로 나눠진다. 이들이 사용중인 서울과 수원등의 사무실은 선대위발족에 맞춰 통합, 운영된다.

공조직은 4일께 발족될 선대위원회로 여기에는 당인사들이 광범위하게 참여하고 있다. 위원장은 이윤수(李允洙) 경기도지부장, 본부장은 남궁진(南宮鎭) 최희준(崔喜準) 의원이 맡게 된다. 95년 지방선거당시 조순(趙淳) 후보캠프에서 뛰었던 김학민(金學珉)씨가 기획단장, 안동선(安東善) 의원을 도와주던 장형순(張衡淳) 전 경기일보기자가 기획실장, 정일형(鄭日亨) 전 경기일보기자가 부대변인으로 내정됐다. 대변인은 물색중이다. 중앙당 박홍엽(朴洪燁) 부대변인도 선거기간 임후보캠프의 홍보일을 거들 예정이다. 김문환(金文煥) 당사무부총장도 조직특보로 조직업무를 총괄, 지원한다.

임후보가 1개월여전부터 개인적으로 가동중인 사조직은 홍보와 정책팀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홍보분야의 양 축은 중앙일보부장출신인 방인철(方仁徹) 언론특보와 이춘욱(李春旭) 전 삼성전자홍보이사. 정책팀은 신길수(申吉秀) 명지대 교수가 이끄는 20여명의 자문교수단과 30∼40대 박사 10여명으로 구성된 정책개발팀으로 이뤄져 있다.<신효섭 기자>

한나라당 손학규(孫鶴圭) 후보 캠프는 서울과 수원으로 이원화돼 있다. 총괄책임자는 서울의 마포 사무실을 이끌고 있는 송태호(宋泰鎬) 전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자문과 공보업무를 진두 지휘하고 있는 송전장관은 관계 언론계 문화계를 망라하는 폭넓은 대인관계가 최대강점이다. 송전장관 아래로는 경향신문 출신인 조병철(曺炳喆)씨가 공보특보로 있고, 이홍구(李洪九) 주미대사의 의원시절 보좌관인 최창렬(崔昌烈)씨, 동아일보 기자출신 조병래(曺炳來)씨, 손후보의 의원시절 보좌관인 정은호(鄭殷淏)씨 등이 공보 및 홍보업무를 맡고 있다.

수원 사무실에는 한나라당 수원·장안위원장인 정창현(鄭昌鉉)씨, 안양 동안을 위원장인 정진섭(鄭鎭燮)씨, 사업을 하는 임도빈(林道彬)씨가 상주하며 기획과 조직업무를 챙기고 있다. 특히 정진섭씨는 김덕룡(金德龍) 의원의 핵심참모 출신으로, 선거기획에 일가견을 갖고있다.

손후보진영의 특징중 하나는 캠프 밖에서 뛰는 외부 조력자들이 많다는 점. 전직 장관 O씨와 C씨, 연예계 중진 P씨, 재계의 경기고 동기동창들, 연극배우 손숙(孫淑)씨, 탤런트 김승현씨 등이 대표적인 경우다. 자문교수단은 고(故) 조영래(趙英來) 변호사의 동생인 조중래(趙重來) 명지대 교수 등 20여명에 이른다.<홍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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