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말까지 민영화案 확정/33개 산하기업도 동시 추진정부는 포철과 한국중공업 담배인삼공사 한국통신등 4개 공기업과 이들 기업의 자회사등 모두 37개 공기업의 정부보유지분 및 자산을 해외에 매각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6월말까지 추가로 민영화가 가능한 공기업을 선정, 정부지분의 해외매각을 포함한 민영화방안을 확정짓기로 했다.<관련기사 7면>관련기사>
기획예산위원회 박종구(朴鍾九) 공공관리단장은 1일 『108개 공기업에 대한 경영혁신방안을 각 부처로부터 받아본 결과 기업성이 강해 당장 민영화 가능한 공기업으로 포철등 4개 공기업이 제시됐다』며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재정경제부등 각 부처는 산하 공기업의 경영혁신방안과 관련, 이들 4개 기업을 민영화가능기업으로 분류하고 한국전력과 토지공사 한국감정원등 13개 공기업을 공공성이 강하나 부분적으로 민영화 가능한 기업으로, 조폐공사와 관광공사등 9개 기업을 공공성이 강한 기업으로 분류해 기획예산위에 제출했다.
정부는 우선 각 부처가 민영화가능기업으로 분류한 이들 4개 공기업에 대해 6월말까지 구체적인 매각방법과 절차등을 정해 정부보유지분의 해외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이들 4개 공기업 산하 33개 기업에 대해서도 통폐합과 자산 및 지분의 해외매각등 4개 공기업의 민영화와 동시에 처리키로 했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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