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예상… 은행 구조조정비용 75조달해금융연구원은 1일 금융기관들이 안고 있는 3개월 이상 연체 무(無)수익여신규모가 올해말 1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무수익여신이란 부실채권은 아니지만 장기간 이자를 받지 못해 부실화할 가능성이 아주 큰 「예비 부실채권」이다.
또 금융정상화를 위한 자기자본확충 소요액, 즉 금융조정비용은 은행권만 정부 1년예산과 맞먹는 75조원에 달하며 이중 정부가 부담해야할 몫만도 4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금융연구원이 이날 발표한 「금융·기업구조조정방향」보고서에 따르면 2월말 현재 법정관리, 화의, 협조융자 수혜업체의 은행여신은 각각 17조5,849억원, 8조7,121억원, 10조2,794억원등 총 36조6,764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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