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대만은 핵페기물의 북한 이전 계획을 백지화하고 대신 러시아에 보내는 방안을 적극 추진중이라고 홍콩의 동방일보(東方日報)가 1일 보도했다.대만의 장방창(張邦昌) 경제부 차장(차관)은 최근 자국의 핵폐기물을 러시아에 이전한후 처리하는 협상을 러시아 국가과학위원회와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고 이신문은 전했다.
장차장은 이어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우선 내년에 5천드럼의 저준위 핵폐기물을 러시아로 이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은 핵폐기물의 러시아 이전계획에 대해 한국, 일본, 중국 등 주변국들의 반응을 살편본 후 핵폐기물 이전 지역을 다변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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