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리를 역임한 호소카와 모리히로(細川護熙)중의원(민주당)이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민주당의 출범으로 정권교체를 위해 활동했던 정치적 책임의 일단을 달성했다』며 『60세를 맞아 정치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의원직 사직서를 중의원 의장에게 제출했다. 그는 93년7월 총선후 사회당, 신생당 등 7개당이 연합한 연립정권의 수반에 올라 38년간에 걸친 자민당 총리체제를 종식시켰으나 택배회사인 사가와규빈(佐川急便)스캔들과 관련한 국회공전에 책임을 지고 8개월만에 총리직에서 물러났다.<도쿄=황영식 특파원>도쿄=황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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