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금융기관 7∼9월 처리정부는 6월중 부실기업을 정리하고 7∼9월중 부실금융기관을 정리하는 「선(先)부실기업정리, 후(後)부실금융기관 정리」원칙을 세우고 5월부터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착수, 9월까지 1차 기업·금융구조조정을 마무리짓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5월초 은행별로 「기업부실판정위원회」를 설치토록 해 은행 자체 판단에 따라 5월말까지 부실기업현황을 파악, 6월부터 부실기업을 본격적으로 정리토록 할 방침이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정부는 또 국제결제은행(BIS)의 자기자본비율 8%에 미달하는 12개 은행에 대한 경영평가를 6월중 완료, 정상화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부실은행은 7월중 폐쇄, 강제합병등의 방식으로 정리키로 했다. BIS비율 8% 충족은행도 8월중 경영진단을 실시, 부실징후은행을 정리하고 9월엔 제2금융권의 부실기관을 정리할 방침이다.
정부는 금융·기업구조조정을 체계적이고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 5일께 구조조정계획을 수립, 실천하는 정부차원의 총괄기구인 「구조개혁기획단」(위원장 이헌재금융감독위원장)을 금감위내에 설치하고 부처간 협의창구로 경제대책조정회의내에 「구조개혁소위」를 구성키로 했다.<유승호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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