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삼성 현대등 5대그룹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TV를 통한 국민과의 대화를 갖는 5월10일까지 가시적인 구조조정 성과를 낼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경고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관심.30일 재계에 따르면 청와대 김태동(金泰東) 경제수석은 최근 4대그룹에 속하는 A그룹 B사장을 만나 5대그룹중 외자유치실적이 저조하고, 정부의 재벌개혁에 대한 동참의지도 미흡하다며 강도높은 불만을 터뜨렸다는 후문. 이그룹이 최근 회장주재로 부랴부랴 임원회의를 열어 상반기안에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로 한 것도 이같은 경고와 관련있다는 게 그룹측의 전언.
○…청와대는 다른 4대그룹에도 이 기한안에 외자유치나 계열사매각등의 강력한 구조조정을 할 것을 촉구하는 사인을 전달. 청와대는 이 메시지에서 『김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서 재벌개혁의 성과를 보고해야 하고 노사정 2기체제도 출범시켜야 한다』며『5대그룹이 이에부응하는 성과를 내야한다』는 점을 강조.<이의춘 기자>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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