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기획예산위원장정부는 2000년 말 개항예정인 인천 국제공항에 4조원규모의 외국자본을 적극 유치하기위해 50년내에서 외국투자자가 제시하는 기간 만큼 토지를 임대해주고 토지사용료는 공시지가의 5%만 받기로 했다.
진념(陳稔) 기획예산위원장은 30일 한승헌(韓勝憲) 감사원장서리와 함께 헬기편으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건설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인천국제공항이 동북아의 중추공항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국제 유수 항공사등이 투자나 자본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위원장은 『현재의 경제여건에서 대규모 국책사업을 민자에 의존해 건설하는것은 사실상 어렵다』며 『국책사업을 위한 외자유치시 외국인투자가들을 설계단계에서부터 참여시키는 등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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