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의 김포 매립지 용도변경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의 성명이 줄을 잇고 있다.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29일 성명을 통해 『재벌이 아직도 이윤추구에 혈안이 되어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버리고 특혜를 요구하는 구시대적 행태에서 한걸음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개탄한다』고 말했다.
농협과 축협, 인삼협 등 생산자단체들도 전체 조합장 명의로 성명을 내고 『농업인들은 식량자급이라는 국가적 이익을 위해 농업진흥지역 지정에 따른 재산적손실도 감수하고 있는데 대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며 『전 농업인이 똘똘 뭉쳐 용도변경 저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농연, 전농, 우리밀살기운동본부등 35개 농업인 단체들도 이날 한국농업회의소 발기인대회에서 동아건설의 용도변경 일방추진을 규탄하는 특별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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