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의 절반이상이 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흥국생명이 초등학교 4∼6년생 84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1.5%인 436명이 학교와 학원 등에서 폭력피해를 입은 사실이 있다고 응답했다.
폭력 유형별로는 따돌림과 놀림이 41.5%로 가장 많았고 이어 협박·폭행(38.5%), 금품갈취(17.7%) 등 순이었다. 가해자로는 친구·동급생(41.5%) 모르는 사람(28.4%) 고학년생(26.3%) 동네 건달(3.8%) 등의 순이었으며 폭력을 당한 장소는 학교(42.5%), 집근처(20.8%), 등·하교길(13.7%), 학원(5.8%)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남에게 폭력을 휘두른 경험이 있는 학생도 조사대상자의 31.6%에 달했는데 「상대방이 미워서」(48.4%), 「재미삼아」(23.0%), 「TV장면 흉내」(5.2%) 등을 이유로 들었다.<이주훈 기자>이주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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