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 전세계 기온이 올해 초 석달간 사상 최고로 높은 이상 기후를 기록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가 28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올 1월부터 3월까지 전세계 평균 기온이 예년보다 0.6도나 높아 100여년전 세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사상 최고였다고 밝혔다.
1860년부터의 세계 기온관측 자료를 보유한 영국 기상청의 해들리 예보분석센터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분기의 전세계 평균기온은 61년부터 90년까지의 평균치보다 0.6도 높았다.
이는 대기중에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증가 등으로 인한 온실효과가 지구 표면 기온을 높이고 있다는 가설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올해의 경우 90, 95, 97년 등 기온이 높았던 해보다도 더 더운 한 해가 될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전세계 평균기온이 가장 높았던 10개의 연도중 9개가 모두 83년 이후에 집중돼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